강아지가 변을 먹는 이유와 대처법

2020. 3. 3. 23:00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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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아지 던진 여자 사건

1년 전쯤 발생했던 강릉에서 강아지를 집어던진 여성에 대한 사건을 접했습니다.

 

사건은 3개월 된 몰티즈를 분양받은 여성이 강아지가 똥을 먹는다며 분양한 지 6시간 만에 환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샵에서 환경이 바뀐 시점에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고 이후에도 계속 변을 먹으면 환불해주겠다고 하자 화가 난 여자가 그 어린 새끼를 집어던진 3개월 된 강아지가 죽게 된 사건입니다.

 

그 어린 강아지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아무리 화가 나도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을 그렇게 던졌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었습니다.

 

반려동물협회에서 동물학대 법으로 고발한다고 뉴스에 나왔었는데 최고형을 받았기를 바라며 위와 같은 사람 때문에 죄 없는 동물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집 귀염둥이 둥이

저도 현재 8살 말티즈 여아를 키우고 있는데 식분(배변을 먹는 행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매우 당황에서 검색을 해봤던 거 같은데 같은 경우를 겪는 견주님들이 계속 생길 수 있어 도움이 되고자 강아지가 식분을 하는 이유와 해결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변을 먹는 이유와 해결책

잘못된 배변 훈련을 받은 경우

배변 훈련과정에서 정해진 배변 구역 외의 장소에 배변 실수를 했을 때 견주님이 심하게 혼내게 되면 배변을 하는 자체가 주인에게 혼나는 상황으로 인지하여 흔적을 감추기 위해 배변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변 실수 장면을 목격했다면 단호하게 안돼!로 사인을 보내고 제대로 배변을 보았을 때 많은 칭찬과 간식을 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영양이 부족한 경우

부적한 영양소 때문에 본능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똥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나이와 몸무게를 감안 적절한 영양소가 갖춰진 사료 선정과 양을 조절하여 급여한다면 해결됩니다.

 

 

어미로부터 학습 효과.

어미개가 어린 강아지의 항문을 핥아 배변을 유도하거나 주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강아지의 변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가 이를 보고 학습한 경우 대부분 성장하면서 이런 습관이 없어지나 지속되는 경우 배변을 보자마자 최대한 빨리 치워서 변을 먹을 기회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기생충 감염.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면 영양소가 부족하여 대변을 먹을 수 있는데 잘 먹이고 잘 먹는데도 항상 배고파하고 마른다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구충제를 투여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강아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거나 기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식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난감을 주고 같이 놀아주거나 산책을 시켜주는 등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겨 먹은 사료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 변을 사료처럼 먹을 것으로 인식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역시 배변을 보자마자 빠르게 치워주는 게 좋습니다.

 

주인의 관심이 부족한 경우.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배변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놀이와 산책 등 반려견에게 관심과 사랑을 조금 더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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