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 18:16ㆍ강아지&고양이
"다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죠.강아지 배변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훈련 시기가 늦어버리면 그만큼 반려동물과 견주님이 힘들어집니다.강아지 배변훈련 시기는 분양받아서 집에 데려온 첫날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냄새로 탐색하고 자신의 영역을 만드는데 이 시기에 견주님이 효과적으로 훈련을 시키면 더 빠른 습득과 습관이 형성됩니다.
잘못된 훈련 방법
초기 배변 훈련 시 보통 잘못 알려진 방식으로 훈련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예를 들면 울타리를 치고 강아지를 특정 공간 내에 가둔 다음 밥그릇, 물그릇 외의 공간에는 배변패드가 차지하게끔 세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강아지들이 밥 먹는 공간/ 노는 공간/ 배변 공간/ 쉬는 공간 등이 분리가 되지 않아 배변을 가리기 더 힘들어집니다.그럼 어떻게 해야 올바른 배변훈련일까요.강아지들도 대소변은 모서리 부분이나 구석에서 보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변판을 놓을 후보지나 구석진 곳에 배변패드를 여러 장 놓고 점점 줄여가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배변 훈련을 할 때는 다른 곳에 실수했다고 해서 혼내기보다는 올바른 장소에 대소변을 보면 폭풍 칭찬과 간식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내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올바른 장소에 대소변을 볼 때 칭찬을 해주려면 강아지를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계속 강아지만 보고 있을 수는 없죠? 항상 주시하고 있을 필요는 없고 강아지들이 배변하는 타이밍만 조금 신경을 써주면 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 밥 먹고 나서/ 놀이가 끝나고 나서 강아지들은 >30분 안에 꼭 대소변을 봅니다. 이때 주시하고 있다가 먼가 불안해 보인다. 무언가 찾는 거 같다 하면 화장실 쪽으로 유도를 해서 배변패드에 대소변을 보게끔 해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오버스럽게 칭찬하면서 간식을 주시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강아지들이 소변을 보기 전에 자기를 보고 있는지 눈치를 봅니다. 배변하기 전에 주인이 봐야 칭찬도 해주고 간식도 주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못 보는 사이에 다른 곳에 실수를 했다면 뒤늦게 혼내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혼내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혼나는지 강아지들은 모릅니다. 물로만 닦는 게 아니라 식초를 섞은 물로 닦거나 확실한 탈취를 해줘야지 같은 장소에 실수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배변 훈련할 때 빠르게 되지 않아서 좌절하고 이러다 정말 함께할 수 없는 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일관되게 교육하다 보면 결국은 배변을 가리게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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