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간식으로 참치캔 괜찮을까?

2020. 3. 1. 15:05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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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간식으로 참치캔 괜찮을까?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냥이들이 생선을 좋아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할 거라는 상식이 있기 때문에 길고양이나 키우는 냥이에게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먹는 참치캔을 급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사님들은 선의로 일반 참치캔을 주는 것이겠지만 이는 고양이의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피해야 할 간식입니다.

고양이 전용 참치캔을 급여해야 하는 이유

참치캔에 들어가 있는 오메가 3을 고양이가 먹게 되면 비타민 E를 파괴하게 되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다량 섭취 시 황색지 방증에 걸릴 수 있게 됩니다.

 

황색지방증에 거리면 체내 지방조직에 염증성 지방이 생기고 고열, 피부 각질,온몸 경직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길고양이의 경우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참치캔을 주면 더욱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참치캔을 급여할 때는 고양이 전용 참치캔을 급여해야 합니다.

 

고양이 전용 참치캔과 사람이 먹는 참치캔의 차이점은 고양이 전용에는 파괴된 비타민E만큼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E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 전용 참치캔에 비타민E가 들어있지는 않으니 주요 성분을 잘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정말 별미 간식이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으로 주식이 아닌 만큼 급여량을 잘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일일 권장 급여량

1~5kg : 1/4 ~ 1/2캔

5.1kg~10kg : 1/2 ~ 1캔

이상으로 선의로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참치캔을 주는 것이 좋지 못한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비단 참치캔뿐만이 아니라 우유 역시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는 우유는 따로 있다는 점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에게는 사람의 우유에 들어있는 락토오스(유당)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사람이 먹는 우유를 다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고 위벽이 손상되거나 장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뱃속이 거의 빈 상태이기 때문에, 유당이 함유되어 있는 우유를 먹일 경우 더 치명적인 장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골치 아프다 싶으면 급여하기 전한번 검색을 해본다던지 애완용 간식이나 식품을 주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도 사람의 100세 시대만큼 수명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좋은 식단 관리와 건강 관리로 오랫동안 곁에서 함께 살아가려면 여러 가지 집사님들이 신경 써줘야 하고 아는 것이 중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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