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주식에 대한 영향, 지금 미국 주식 사야할까?

2020. 10. 30. 09:58주식 인사이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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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 말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미국과 유럽증시가 동시에 급락하였습니다.

 

그나마 회복하려고 했던 경기가 다시 침체될 우려가 커지면 서 이른바 "더블딥" 우려가 커진 탓입니다.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와 더불어 미국은 11월 3일 대선이라는 변동성이 존재하여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는 것은 기업 운영과 주식투자에 있어 큰 변수가 될 수 있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까지 더해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을 보유 혹은 신규로 투자 계획에 있으신 분들을 위해 미국 대선의 흐름새와 미국 주식의 보유 전략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미국 대선 현황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6개의 경합주를 주심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바이든 후보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오던 월스트리트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의 과격한 충돌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25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두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져서 5명이 다치고 10여 명이 체포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40%가 웃도는 비중으로 자신의 지지자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으면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시위에 나서거나 폭력도 불사할 거라는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신사의 게임'으로 불리던 미국 대선이 이례적으로 엄청난 불안감에 빠진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불안감을 반영하듯 미국 내에서는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곳곳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때 나는 미국 주식을 사야 할까?

11월 3일 선거 결과가 늦게 나오거나 결과에 불복하는 사태가 터지거나 절망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투자자들은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의 우편투표 결과를 둘러싸고 한 달 이상 당선자가 확정되지 못했고 37일 만에 결국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는데 그 37일 동안 S&P500 지수가 4% 넘게 폭락한 바 있습니다.

 

대선 후 혼동으로 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지켜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변동성을 이용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이번 대선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급락하면 완벽한 저가 매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주식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고 미국이 불확실해 보일 때 미국 입장에서 볼 때 외국인 들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위험자산은 대선 이전 줄이고 시장 가격이 조정 후 재진입하는 방법도 검토해볼 수 있는데 일시적으로 불확실성에 조정이 되더라도 미국은 미국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른 상승 가능성

정권이 바뀌게 되면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분야 및 육성 전략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현재 미국에서 트럼프가 재선이 된다면 국방, AI, 메모리칩, 5G 관련주들이 상승 가능성에 있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다면 그의 선거 공약에 근거하여 인프라, 특히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관련주들의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예상하고 베팅 사이트들도 민주당이 상원을 싹쓸이하거나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추후 결과에 따라 투자 전략을 수정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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