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9. 22:35ㆍ강아지&고양이
20년 3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대한민국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공공장소 방문 자제 분위기와 코로나가 박쥐(동물)에서 기생하다 변이 한 바이러스이니 만큼 소중한 반려견도 바이러스에 노출될까 걱정되어 강아지 산책을 자제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간의 감염 전파의 위험성만 있어 강아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염려는 적습니다. 대신 마스크를 쓰는 등 견주님의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가급적 외부 인원이 적은 시간이나 장소로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강아지 산책 후 발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 관리 방법 이전에 강아지를 돌봄에 있어 산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의 경우 견주님이 같이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해도 실내 공간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합니다. 특히 본성이 사냥개라던지 활동적인 개들이라면 그만큼 산책이 더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모자란 운동량을 채우기 위한 산책이 하루 기준 최소 30분~ 1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과 사회생활로 이렇게 긴 시간 강아지와 산책이 힘들다면 장시간 산책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단 매일 짧게라도 자주 하루에 한 번 정도 10분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음만 있다고 한다면 슈퍼에 간다거나 집 근처에 잠깐 가게에 갈 때 강아지와 함께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산책 전/후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책 전에 목줄을 메어주는 것, 배변봉투를 챙기는 것, 강아지 먹을 물을 챙기는 것, 산책 후에 발을 닦아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산책 후에 발만 씻기기 번거롭고 하여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는 견주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산책을 하고 나면 각종 세균과 이물질이 강아지의 발에 붙어오기 때문에 제대로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물티슈보다는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자주 씻으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샴푸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산책 후 발관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발바닥의 털을 짧게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물티슈로 닦아주는 경우 발바닥의 털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곰팡이성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어기로 발바닥 털을 제대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계절별 강아지 산책 시 발 관리 주의 사항.
뜨거운 여름철의 경우 아스팔트 온도등이 상승하여 발바닥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낮에 혹서기에 산책을 하실 경우에는 손바닥으로 바닥의 온도를 체크하신 후 너무 뜨겁다면 선선한 시간대에 산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뜨거운 열로 인해 땀샘이 있는 강아지의 발바닥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겨울에 눈이 내리고 난 뒤 산책을 하실때에도 유의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제설을 위해 도로나 인도에 염화칼슘을 뿌려두는데 이는 강아지의 발바닥에 좋지 않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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