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머신과 프리웨이트 운동 중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제가 헬스장을 처음 찾았던 계기는 30대 초반에 당시 썸 타던 여자분께 자기보다 왜소하다는 소리들 듣고 차이고 당시에 제가 생각해도 어깨가 좁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서 운동으로 더 남자다운 몸을 만들어 보기 위해 헬스장을 처음 등록하고 운동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헬스장에 있던 머신들이 정말 신기했고 하나하나씩 사용법을 알아나가는 것이 재미있었죠. 뿐만 아니라 머신 운동의 경우 무게 조절도 쉽고 먼가 프리웨이트를 하는 몸이 좋은 분들이 많아 주눅 들어 머신을 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그럴 필요 없는데 지금도 다른 사람의 시선 생각하면서 자기 능력보다 무거운 무게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누구 보여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니잖아요? 사실 헬스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쓴다는 것 자체가 근육 움직임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있는 거였더라고요.

 

위에는 저의 간단한 경험담이고요^^; 오늘 시간에는 머신 운동과 프리웨이트 운동의 효과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신 운동의 장점.

1. 초보자도 코치 없이 운동하기 수월하며 무게 조절이 쉽다. 2. 제한적 가동 부위와 타깃 범위로 해당 근육에 집중하여 운동하기 쉽다. 3. 안정적인 자세에서 기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적다.

프리웨이트의 장점.

1. 주된 근육뿐 아니라 협응근까지 함께 단련이 가능하다. 2. 바벨과 덤벨을 중심으로 목적에 맞게 중량 운동이 가능하다.

(바벨 : 양손 사용으로 균형 및 중심잡기 용이, 무거운 중량을 다룰 수 있음, 덤벨 : 가동범위를 최대한 쓸 수 있어 프리웨이트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음) 3. 다양한 협응근을 통한 전신 수행 운동으로 남성호르몬 수치 증대에 효과적이다.

결론은 중량운동에 있어 프리웨이트 3대 운동 / 7대 운동이 주가 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머신 운동으로 인한 고립 운동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타깃 부위를 운동 시 1차로 프리웨이트를 하고 2차로 해당 근육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고립 머신 운동으로 추가 펌핑 및 근육 손상을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등 운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시 바벨 로우나 데드리프트를 하고 케이블 로우를 수행한다던지, 어깨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오버헤드 프레스로 1차 운동을 하고 머신 숄더 프레스로 2차 타격을 주는 방식입니다. 본인의 헬스 경력 등을 고려하여 초보자의 경우 머신 운동 위주로 먼저 운동을 해주는 방식도 있어요. 강경원 선수의 유튜브를 보면 초보자들이 어깨 운동을 하는 경우 삼각근에 제대로 집중하고 컨트롤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오버헤드 프레스 등을 먼저 하는 것보다 숄더 프레스 머신 등을 통해서 먼저 자극 점을 찾고 무게를 늘려 나가기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머신과 프리웨이트 두 가지 운동 방식 다 장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게 좋을듯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