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가속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주식 테마 정리

상반기 불안하기만 했던 코로나 백신 수급이 3분기 들어 안정화되고 국내 인구 중 사회 필수 계층 포함 15%가량 1차 접종을 진행하며 코로나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높은 미국 등 서양 국가에서는 이미 경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를 하며 금리 인상 및 테이퍼링에 대한 암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국면이 바뀔 때 투자처와 상승 산업군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슈 시점에 비대면 관련주나 온라인 교육 /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한 사람이 큰 수익을 보았듯이 말이죠.

 

이미 회복 기대감에 상승을 많이 한 종목들도 있지만 상상력을 발휘하여 주도 종목을 찾아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극복 후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주

여행 / 항공 관련주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산업군이 바로 여행사와 항공사들이죠.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차원에서 해외 입국을 봉쇄한 국가도 많을뿐더러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했기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대표적인 여행사와 항공주를 보면 이미 20년 2월 코로나 발생 시기에 급락을 하고 작년 말 어느 정도 회복을 한 상태에서 이전 전고점들을 회복하거나 돌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극복 기대감에 5월 초부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월부터 대형 여행사들 위주로 정상영업에 들어간다는 기사와 백신 접종자에 대한 해외여행을 허용 계획에 있다는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초기 백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통한 접종자 베네핏을 늘려주고 있는 상황이라 해외여행 허용도 곧 이야기가 나올 듯하네요.

 

단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미리 보유하고 있었으면 모를까 신규로 투자 진입하기에는 두려운 자리이기는 합니다.

 

반도체 관련주

 

경기회복 주가 어느 정도 올라서인지 소비 관련주로 몰렸던 투심이 반도체 업종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근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 사면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6월 들어 소폭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2~3분기 전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높아질 수 있는 업종은 반도체 / 화학 / 소프트웨어 / 운송 / 건설 / 필수소비재 /미디어 부문으로 하나금융투자에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삼성 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섹터에서 그동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부품 공급 차질과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위의 종목들 외에 호텔신라 등 숙박 관련 종목들도 코로나 시기 집단 면역을 통한 보복적 여행수요 회복으로 주가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기온이 크게 올라 해수욕장 등이 오픈을 시작하며 사람이 몰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우려 섞인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거의 1년 반 가까이 억눌렸던 소비와 욕구가 어떤 식으로 보복적 소비로 이어질지 전망해보는 게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