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웰빙을 위해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들

2020. 3. 20. 21:39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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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과 오랜 시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강아지나 사람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식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견주님들이 강아지가 이쁘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준 음식이 강아지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거나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들이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강아지에게 안좋은 음식.

1. 초콜릿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이 중독을 일으켜서 흥분/신경과민/구토/설사/경련/발작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개에게 치명적인 테오브로민 양은 강아지 몸무게 1kg당 100~250mg 정도인데 모르고 조금이라도 먹였다면 동물병원을 꼭 데려가야 합니다. 필자가 키우는 몰티즈 여아도 가족이 먹다 흘린 초콜릿을 주워 먹고 죽을 뻔한 적이 있는데요. 먹자마자 경련을 일으키며 뒷다리를 기지개 켜듯이 쭉쭉 피는데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조금 있다 토해내서 괜찮아지기는 했는데 혹시라도 잘못되기라도 했다면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 뻔했던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초콜릿이야 워낙 먹이면 안 되는 음식으로 유명하긴 하니 모르고 주는 경우는 덜하겠지만 먹다 흘리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들도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커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는 강아지가 마실 경우 흥분, 과호흡, 현기증, 설사, 고열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3. 포도

구토, 탈수, 설사 등을 유발하며 신부전과 혼수상태까지 이르며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4. 양파, 파, 부추, 마늘 등

매운맛이 나는 채소들을 먹이면 강아지의 적혈구가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익힌 경우라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날고기.

익히지 않은 돼지나 닭고기를 생고기로 주면 강아지들이 맛있게 먹지만 기생충 감염의 우려가 있어 날고기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생식 등을 직접 만들어 주는 경우에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트려 소독을 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6. 우유, 치즈 등 유제품.

강아지는 사람이 먹도록 만들어진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합니다.

급여하고 싶다면 강아지/고양이 전용 유제품을 급여하여야 합니다.

7. 씨앗

씨앗에는 독성이 있어 강아지가 먹을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뾰족하고 거칠기 때문에 잘못 삼킬 경우 강아지의 식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푹 익히지 않은 닭뼈를 강아지한테 주면 잘못 씹어먹다 뾰족한 부분이 식도나 위장을 상처낼 수 있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8. 밀가루

밀가루 음식이나 빵도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글루텐 성분이 설사, 궤양,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빵일 경우에는 반죽에 들어가는 이스트 성분이 복부팽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곡물로 만든 빵은 괜찮겠지 하고 예전에 피자 꼭지를 키우는 몰티즈를 준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조금 있다 귓병이 생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견주님들이 무언가를 먹을 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반려견을 외면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 거는 알지만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애견용 먹거리만 주는 것이 좋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강아지와 함께 먹어도 되는 음식 이전 글도 링크 걸어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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