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4. 16:02ㆍ강아지&고양이
요즘 같은 환절기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 아프면 말을 할 수 있지만 강아지의 경우 감기인지 어디가 아픈지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견주님들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사전 지식이 있어야 적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초기에는 콧물이 나거나 재채기를 할 수 있는데 이때 치료를 못하고 반려견을 방치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더욱 심해지게 되어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감기 증상 확인법.
첫 번째 열이 많아지고 헥헥거릴 경우 감기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차가운 장소를 계속 찾거나 호흡이 가빠지며 소변의 색이 평소보다 짙고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등이 굽어지거나 혓바닥이 지나치게 빨개지는지 관찰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코에 콧물이 이틀 이상 맺히는 경우 의심해 봅니다.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강아지의 목을 건드렸을 때 킥하고 기침을 한다면 염증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 있습니다.
세 번째 식욕저하를 동반한 무기력 증상을 보일 경우. 이는 강아지들이 아프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초기증 삼으로 감기 외에 다른 질병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네 번째 컥컥거리며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 방치 시 폐렴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초기 감기 집에서 대처법.
강아지가 감기 증상이 있으나 열은 나지 않았을 때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집안 환경을 따뜻하게 해 주고 항산화제 등을 급여하면 보통 2~3일 만에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기가 의심된다면 산책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로 밤낮의 일교차가 심할 경우 강아지도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산책을 나갈 때 강아지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보통 콧물 기침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면 네뷸 레이 처라는 분무 치료를 하는데 집에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나오는 증기를 이용하여 아이를 10~15분 쐬게 할 경우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이용하여 집안을 습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온이 동반되는 경우 사람처럼 독감이나 인플루엔자 감염일 수 있어 동물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 병원을 다녀온 후 관리.
열이 높아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라면 북엇국이나 닭고기 야채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주고 감기약으로 인해 소화가 안될 수 있으니 딱딱한 음식은 피해 줍니다. 소염제가 들어가 약을 먹게 되면 물을 자주 먹게 되니 미지근한 물을 매일 갈아주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감기가 낫기 전까지 목욕이나 산책은 자제하며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견주님과 강아지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면역력 증대를 위한 건강한 섭취와 생활하였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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