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강아지 말티즈의 기원 및 성격 알고 키우자

2020. 3. 29. 11:36강아지&고양이

반응형

저는 2011년 몰티즈를 입양하여 이제 9살이 된 "둥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분양 당시에 포메라니안과 몰티즈 중 고민하다가 가족들의 털 빠짐에 대한 우려 때문에 몰티즈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분양 당시에는 몰랐는데 키우면서 느끼게 된 점 등과 몰티즈의 특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몰티즈의 기원.

몰티즈는 기원전 1500년 경 지중해 몰타섬으로 유입된 스파니엘종의 강아지를 근원으로 합니다. 항해의 고독함을 달래기 위해 선원들의 반려견으로 길러지며 지중해 연안의 각 지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이집트나 그리스 등 유럽 상류층 사회의 사람들에 의해 길러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애완견으로 길러진 몰티즈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애완견으로 상류층의 여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부유층 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이 됩니다.

 

몰티즈라는 이름의 어원은 몰타섬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항구, 피난처라는 뜻의 'malat'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습니다. 몰티즈의 인기는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몰티즈의 성격.

몰티즈는 몸집은 작지만 성격이 활발하고 단호해서 큰 견종의 성격과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사람에게 붙임성이 좋고 대부분 친근하게 지내는 성격이나 까다로운 면도 가지고 있고, 사람에게 애정이 깊은 만큼 질투와 응석도 많은 편입니다. 주인에 대한 애착이나 충성심이 강한 편이며 애정표현도 많이 해서 견주에게 큰 만족도를 주지만 어린아이를 포함한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적이고 보호자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달려드는 습성이 있어 이런 성격을 모르고 입양한 경우 주인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이런 습성을 사전에 인지해야 하며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계를 조금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의 경우도 어린 시절에는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 적으로 경계하였으나 산책 등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이쁨을 받으면서 지금은 가족 외 다른 사람들에게도 호의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몰티즈는 참지 않지"라는 말이 있는데 말티즈는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종으로 생존본능이 강하여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있는 편입니다. 또한 지능이 높고 외로움을 잘 타기 때문에 충분히 놀아주지 않거나 사랑을 주지 않으면 일부러 못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몰티즈의 질병

몰티즈는 작은 체구에 약한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뒷다리를 덮고 있는 슬개골이 탈구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가 약한 것은 유전적인 부분이나 외상에 의해서도 슬개골 탈구가 올 수 있으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자제를 시켜야 합니다. 강아지 계단 등을 두어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 양이 많아 눈곱이 끼기 쉽고 눈언저리의 털이 변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털 관리의 경우 브러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털갈이를 적게 하는 종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도 상대적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아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