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강아지 훈련사! 필수 교육사항과 개인기 훈련법

2020. 4. 2. 16:51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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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매력 하면 고양이와 다르게 사람에게 더욱 친화적이고 댕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완견이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교육사항도 있지만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한 개인기도 한두 가지 있으면 귀여움이 더해지겠지요? 사랑스러운 우리 집 댕댕이 개인기가 없어도 그 자체로 사랑스럽겠지만 어디 가서 내세울 개인기 하나 있으면 사랑스러움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훈련은 전문 개 훈련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끈기만 있다면 우리와 우리의 강아지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훈련 사항들은 견주의 심리적 만족뿐만 아니라 서열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때로는 강아지의 통제를 위해 필수적인 훈련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훈련법.

모든 훈련에는 칭친과 보상(간식) 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모든 훈련에 앞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기다려" 훈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인내심을 키우는데 유용할뿐더러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 시 유용한 훈련입니다. 방법은 간단한데 간식을 보여주며 특정 손짓과 함께 "기다려"를 명령하고 이에 따라 얌전히 앉아 있을 경우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 간식을 보여주면 강아지가 흥분 상태에 들어갈 텐데 포인트는 절대 이때 간식을 주시면 안 됩니다. 계속 "기다려"를 외치다 강아지가 얌전해지면 그때 간식을 주고 폭풍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강아지들은 "아 내가 얌전히 앉아있거나 해야만 간식을 먹을 수 있구나"를 습득하게 되고 명령에 따르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훈련의 기본은 이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강아지가 피드백을 보여주었을 때 간식으로 보상을 하는 것 입니다.

나머지 훈련들은 이의 응용이 되겠습니다. 바닥에 간식이 있어도 "기다려"를 외치면 대기하게끔 하려면 간식을 견 주님 앞 땅에 놓고 기다려를 명령하는데 움직인다! 하면 얼른 손으로 간식을 다시 낚아챕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눈앞에 먹이가 있어도 기다려를 외치면 대기하고 있는 댕댕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 먹어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를 떠나면 강아지가 간식을 먹는데 이로써 먹어라는 단어도 습득하게 됩니다. 앉아 - 일어서 - 엎드려 훈련법은 순서대로 습득하는 게 좋은데 초기 훈련 시 처음에 명령어와 함께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견주님의 손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의 경우 앉아! 하면서 엉덩이를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면서 앉아있는 상태를 유도하고 "일어서"의 경우 반대로 하면 됩니다. "엎드려"의 경우 댕댕이가 서있는 상태에서 간식을 아래쪽으로 유도하여 엎드리는 자세가 만들어지면 간식과 함께 폭풍 칭찬을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손"의 경우 처음에 댕댕이의 발을 잡으면서 손을 외치고 간식을 주다가 나중에는 발을 톡톡 치며 "손"을 외치면 손을 내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SNS상에서 "V"나 "쏙"을 개인기로 갖고 있는 강아지들을 보실 수 있는데 이 훈련의 손 모양의 안쪽에 간식을 두고 손 안으로 들어오면 간식을 주게 되면 강아지들은 아! 내가 저기에 얼굴을 대면 간식을 먹을 수 있고 나라는 걸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훈련 방법 자체는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국은 누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시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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