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5. 14:29ㆍ강아지&고양이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몰랐던 사항이 강아지 냄새의 주범인 항문낭액 주기적으로 짜주는 것입니다.
처음에 키우는 몰티즈 여아에게서 멸치 비린내 같은 냄새가 심하게 나서 여기저기 냄새를 맡아보니 항문 쪽에서 냄새의 주범임을 알고 검색해서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아지 냄새의 원인에는 귀, 발바닥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항문낭액의 경우에는 냄새가 아주 지독합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항문낭액을 짜주면 냄새를 원인을 잡을 수 있는데 오늘은 항문낭액은 무엇인지와 어떻게 짜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문낭액이란?
강아지 항문낭은 항문의 양옆 (5시, 7시) 방향에 배변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항문액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항문액이 응아와 함께 자동 배출되면 냄새가 날 일이 없는데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괄약근의 힘이 약해 자력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항문액이 축적되어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산책을 자주 하면 산책 중 영역표시 개념으로 배변 활동을 자주 하기 때문에 항문액이 축적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액 짜주는 방법.
항문액을 짜주는 방법은 유튜브 등에도 나와 직접 해봐야지 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짜내면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에 물티슈 등으로 감싸서 하거나 목욕 직전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 저희 집의 경우 후자의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항문액을 짜주는 방법은 우선 강아지가 서있는 상태에서 꼬리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립니다.
항문낭을 더욱 찾기 쉽고 올라오도록 하기 위해 선행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다음 항문의 5시, 7시 부분을 만져보면 불룩하게 뛰어나온 부분이 만져지실 텐데 그게 바로 항문낭 입니다.
항문낭의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밀어 올려 짜듯이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 노랑 콧물 같은 게 나오는데 축적량이 많거나 오래되면 바깥쪽으로 튈 수도 있으므로 물티슈로 짜주는 경우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매월 1~2회의 주기로 항문액을 짜주는 것이 좋으며 항문낭액이 꽉 찬 상태로 방치하면 항문낭염이나 항문낭 종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항문낭이 파열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경우 항문낭액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모를까 냄새 때문에 위의 상태까지 방치하실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희 집 강아지 포함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 견주님들을 뒤로하고 엉덩이 부분을 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를 안 해주시면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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