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 당황스러울 때 긴급 대처법

2020. 4. 21. 18:54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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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포스팅으로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포스팅에서 초콜릿에 대해 언급드린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 하단에 이전 포스팅 링크 삽입되어 있으니 추가적으로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 참조해주시고요~ 많은 견주님들이 인지하고 계실 거고 급여하지는 않으시겠으나 문제는 흘리거나 떨어트려 강아지가 집어먹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초콜릿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대표적인 간식이고 하루 일정량 섭취하면 노화 예방에도 좋다는 논문도 나와있어 대중적으로 견주님들이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강아지 또한 단맛을 느낄 수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땅에 흘린다면 강아지가 먹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견주님들이 초콜릿을 먹을 때 흘리거나 강아지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초콜릿을 보관하는 등의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미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거나 먹었을 상황에 견주님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오늘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와 증상.

초콜릿 안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사람의 경우 이 성분을 분해하고 배출할 수 있어 문제가 없지만 강아지의 경우 분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초콜릿은 이 테오브로민의 함량에 딸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으로 나뉘게 되는데 다크 초콜릿의 경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테오브로민 함량에 따라 20mg : 구토나 설사 유발, 40mg : 심장이 빨라지고 심혈관계 이상 유발, 60mg : 떨림 혹은 발작 등 신경증상 , 250mg~ : 치사량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다름)

제가 키우는 몰티즈 여아의 경우 떨어트린 초콜릿을 먹고 떨면서 발작을 일으켜 엄청 놀라고 당황했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 바로 스스로 토해내서 한시름 놓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먹었을 때 대처법.

테오브로민 함량이 낮은 초콜릿을 소량 섭취했다면 하루정도 곁에서 상태를 지켜보시는 게 좋으며, 함량이 높거나 다량으로 섭취했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바로 데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병원이 문을 닫거나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응급처리법으로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물과 과산화수소를 1:1로 희석시켜준 뒤 강아지에게 급여하여 구토를 유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강아지들이 거부 반응이 심해 바늘이 없는 주사기로 급여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 방법보다는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정말 응급 상황일 때만 검토하는 추천드립니다.

 

사실 일반 가정에 과산화수소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는 잘 없을 듯 하기는 하네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과산화수소를 비치하기보단 초콜릿을 먹지 않도록 절대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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