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은 특히 주의가 필요한 강아지 쿠싱증후군은 무엇?

2020. 4. 23. 19:43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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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름도 익숙지 않은 강아지 쿠싱증후군은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의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여러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쿠싱증후군 역시 최근 몇 년 새 많은 반려견들에게 찾아오고 있는 질환입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 몰티즈 여아도 벌써 9살이 되었는데요 노령견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쿠싱증후군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견주님들이 인지하였으면 하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무엇.

쿠싱증후군은 코티솔이라는 특정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산되어 강아지의 몸속에 과잉 존재하게 됨에 다라 여러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코티솔은 강아지의 면역 기능 조절, 체중 유지, 피부 상태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데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산되지만 그 외에도 여러 원인이 있고 그에 따라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쿠싱증후군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음수량 증가, 식욕 증가, 배뇨량 증가, 활동량 감소, 잦은 피부 질환 (탈모, 각질, 발적 등), 배가 빵빵해지는 증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아이에 따라 그 정도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서 보호자가 빠르게 알아채기 힘든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쿠싱증후군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누어보면 뇌하수체 이상, 부신 이상, 스테로이드의 과다 혹은 장기 복용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 종양이 부신을 자극해서 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는 경우로 이런 경우에 약만 잘 복용시켜주신다면 치료도 쉽고 예후도 긍정적인 편에 속합니다.

부신 종양의 경우 수술은 가능할 수 있지만 악성인 경우에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경우에는 원래의 복용 목적을 고려해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가 있고 아이의 상태와 복용 기간, 양 등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진단 목적의 검사도 필요하지만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도 검사가 필요하며 호르몬의 수치를 시간대별로 측정하는 검사도 진단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악성 종양이 아니라면 쿠싱증후군의 예후는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약물로 잘 조절이 된다면 일생생활에 크게 무리를 주지는 않지만 발견이 늦어 합병증이 발생하였거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쿠싱증후군에 사용하는 약물은 심장이나 간, 신장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하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복용법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당장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약을 중단하시거나 임의로 양을 조절하시면 안 되며 헷갈리신다면 알람 어플을 사용하거나 투약 일지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싱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평소 식단이나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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