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한 고양이 만지는 법

2020. 5. 18. 18:20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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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시간을 자주 보내 친근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친해지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다가갈 때 주의할 것이 많은데 친해지기 전에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마음을 열면 그때 부터 고양이를 쓰다듬을 수 있는데 처음에 친해지는 방법과 쓰다듬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양이를 처음 대한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손을 내밀어서 고양이가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고양이가 경계하는 태세를 보인다면 아직은 쓰다듬기 어려운 때이고 고양이가 적극적으로 냄새를 맡는다면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보는 것이 가능한 시점입니다.

 

또 하나의 시그널로는 고양이가 자신의 머리나 볼을 사람에게 비빈다면 자신의 체취를 묻히는 행위로 안전한 사람이고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받아들여 쓰다듬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만질 때 가장 좋은 부위는 몸의 측면을 쓰다듬는 것입니다. 몸의 측면은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기도 하고 가장 부담이 없는 부위이며 쓰다듬을 때 고양이가 골골 소리를 낸다면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만약 쓰다듬을 때 골골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아직 경계를 하고 있거나 무관심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턱을 가볍게 만져주는 것도 고양이를 만지는 좋은 방법입니다. 손가락 끝을 사용해서 고양이의 턱 밑을 살짝 긁어주듯이 만져주면 고양이가 더 쓰다듬어 달라는 의미로 턱을 더 내밀 수도 있습니다.

 

귀 사이와 귀 뒤쪽의 머리 부분을 만져주는 것도 강아지와 비슷하게 고양이도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많이 친근해졌다면 고양이의 뺨을 쓰다듬어 볼 수도 있는데 고양이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쥐듯이 만지면서 뺨을 손가락으로 쓰다듬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수염을 앞쪽으로 움직인다면 손길을 즐기고 있다는 의미로 만족의 표현입니다.

 

다음으로는 고양이의 만지지 말아야하는 부분을 알아보면 고양이는 발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며 자신이 배를 보이면서 만져달라고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 부위도 고양이가 민감해하고 싫어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천성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만지려다가는 핡킴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양이의 귀가 뒤로 향해 있다면 경고를 하는 것으로 이때는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길고양이를 쓰다듬을라다가 잽을 당해서 손에 상처가 난적이 있는데요. 고양이의 특성을 알아야 서로 교감을 쌓고 친해질 수 있는 법이니 위의 내용들을 참조해서 고양이와 친해져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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